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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文 3·1절 기념사 맹비난 "선거 떄만 되면 친일 프레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2주년 기념사를 듣고 나니 분노가 치솟는다"고 언급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에게 반일 감정을 부추긴 문 대통령이 느닷없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언급했다"며 "가시적 조치나 진정성을 뒷받침하는 조치 없이 미래를 위해 손을 잡겠다는데 정말 뜬금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은 선거 때만 되면 친일 프레임을 들고 왔다"며 "관례, 국제조약 등은 무시하고 오직 선거 승리만을 위한 정치 공작만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략적 냄새가 난다"며 "한일 관계가 최악 상태로 치닫다보니 일본과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국민들의 불만이 최고조로 이르고 있기에 그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립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3·1절 기념식에서 "일본과 우리 사이에는 과거 불행했던 역사가 있었다"면서도 "100년이 지난 지금 한일 양국은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수십년간 한일 양국은 일종의 분업구조를 통대로 함께 경쟁력을 높여왔고 한국의 성장은 일본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일본의 성장은 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역시사지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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