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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직격한 이언주…"5·18기념일날, 여성 접대부 불러 광란의 술판 벌여"


"민주화 운운하면서 민주주의 파괴 세력으로 전락…안방 박차고 나올 각오조차 없는 졸장부"

이언주 전 국회의원(왼쪽)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조성우 기자]
이언주 전 국회의원(왼쪽)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조성우 기자]

9일 이언주 전 의원은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민주당이 신성시하는 바로 5·18기념일 전야제날 운동권 정치인들이 단란주점에서 여성 접대부들을 불러 광란의 술판을 벌인 사건이 있었습니다"라며 "그리고 그 중 한명이 성추행으로 생긴 보궐선거에 시장후보로 출마한답니다. 기가 막힙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 전 의원은 "바로 서울시장 예비 후보 우상호 씨 얘깁니다"라며 "민주당의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말로 옮기기에도 낯부끄러운 추태를 보였던 우상호 씨가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상호의 후안무치한 언행에 조국, 정경심 부부의 모습이 겹쳐집니다"라며 "우상호는 5.18 전야제날 전남 광주의 새천년NHK룸살롱에서 송영길, 김민석, 박노해 및 여성 접대부들과 어울리면서 해당 방에 돌아온 임수경 전 의원을 손으로 거칠게 잡아끌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던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이렇게 여성을 폄하하고 성인지감수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성추행이 원인이 되어 생긴 보궐선거에 출마하다니요"라며 "얼마나 서울시민들을 우습게 여기면 그러겠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상호는 저와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면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말 가소롭기 짝이 없습니다"라며 "중진의원씩이나 되어 당의 위선에 대해 쓴소리 한마디 못하면서 무슨 큰소립니까? 민주화 운운하면서 민주주의 파괴 세력으로 전락해 가는데도 따뜻한 안방을 박차고 나올 각오조차 없는 졸장부 아닙니까?"라고 따져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기야 박노해 시인처럼 조용히 은둔할 양심조차 없이 부끄러움도 모른채 따뜻한 둥지에 끝까지 붙어있는 무소신 기회주의자에게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저는 민주화운동에 대해 환상을 갖고 함께 했다가 허울뿐인 민주화운동 세력의 위선과 독선, 무능에 절망해 편안한 길을 놔두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민주당을 박차고 광야로 홀로 나왔습니다"라며 "앞에선 공정과 정의를 외치며 뒤로는 온갖 특권과 이권을 추구하고, 실제 어려운 사람들,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감도 없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 맞서 싸우겠다고 나왔다는 건 모든 분들이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박노해 시인은 그날의 잘못을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면서 모든 공직 제의를 다 뿌리치고 낙향해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라며 "우상호야말로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정계 은퇴를 해야할 구악의 상징입니다. 정치인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그 끝이 아름답습니다. 저는 모든 기득권을 벗어던지고 진실과 양심의 힘을 믿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나아갈 것입니다. 무한 책임감을 갖고 부산시민들을 섬기며 부산발전과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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