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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서 4조원 자금조달 목표…기업가치 57조 예상


김범석 의장, 의결권 76.7% 확보

 [사진=쿠팡]
[사진=쿠팡]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통해 최대 36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 중인 쿠팡의 이 같은 계획을 보도했다. 쿠팡이 기업공개에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는 최대 510억달러(약 5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상장 주체는 쿠팡의 모기업 본사인 쿠팡엘엘씨다.

블룸버그 통신은 상장 완료시 쿠팡은 미 증시 역사상 4번째로 규모가 큰 아시아 기업의 IPO가 된다고 보도했다.

또 블룸버그는 이번 IPO로 상장 주체인 쿠팡엘엘씨를 지배하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 회장은 2015년 소프트뱅크로 10억달러, 2018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로 2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며 최대주주 지위로 올라섰다.

또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도 경영권 방어를 위한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했다. 김 의장이 보유한 B급 주식은 1주당 1표의 의결권을 갖는 A급 주식과 달리 1주당 29표를 갖는다. 이로 인해 김 의장은 상장 후 쿠팡의 의결권 76.7%를 보유하게 된다.

김태헌 기자 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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