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물가상승은 일시적…기존 정책 기조 유지 필요"


고용지표 나빠 불안 요인 커져…낙관론 경계 필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연방준비이사회(연준, Fed)는 월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물가상승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우려를 차단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연준은 17일 지난달 열린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FOMC는 시장이 우려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을 일시적인 것으로 봤다. 이에 연준은 물가상승 가능성에도 장기적인 금융완화 정책 기조에 지지를 표했다.

미국연준은 물가상승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기존 정책기조 유지를 지지했다 [픽사베이]

FOMC 회의는 제로금리와 양적 완화 정책의 유지를 결정했다. 이들은 "최근 수개월 동안 고용시장 회복세가 악세를 띠고 있다"며 고용지수에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연준의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낙관론을 경계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봤다. 미국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의 97.5% 수준까지 회복했다. 다만 바이든 정부는 여기에 1조9천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추가 지원책을 추진할 경우 물가 급등의 위험이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연준은 올 4~6월에 물가상승률이 2%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나 올 연말에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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