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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춘희 전 구청장 "안철수와 통합 주장 정진석 사퇴해야"


102석 제1야당이 3석짜리 안철수 정당에 끌려다녀 '맹비난'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인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춘희 전 구청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거품인기에 현혹 돼 당 대 당 통합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정진석 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춘희 전 구청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를 이야기하면서도 '나를 중심으로 뭉치라'는 오만불손함에 분노가 치민다"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국회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국회취재단]

그는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당 대 당 통합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자들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으며 농락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들은 살펴볼 생각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철수 대표를 돕기 위해 그의 주변에 모였던 사람들은 대부분 곁을 떠났다. 절차와 논의를 거친 합의를 무시하고 다른 의견을 수용할 줄 모르는 '혼자서' 스타일 때문"이라며 "'새정치'를 주장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정체를 알지 못한다"고 안철수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박춘희 전 구청장은 "안 대표가 '문재인 싫다'를 외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보여주지 못한다. 서울시민이 받아들일 수 없는 필패의 후보"라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제1야당의 책임감은 망각하고 단 3석으로, 102석의 정당에 합당하자고 협박하는 안철수 대표에 끌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구청장은 "안 대표는 지난 몇 차례 선거 패배의 원인 제공자임을 인정하고 즉각 사과, 서울시장 후보에서 사퇴하라"며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백의종군하는 것만이 안 대표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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