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헬스테크 분야의 핫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디지털 헬스케어 기대감 고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향후 3년간 디지털 헬스나 가상의료체험 서비스의 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격진료나 원격모니터링, 인공지능(AI)같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분야는 시장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 헬스케어 분야에 시장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봤다.

포브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로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그동안 많은 IT 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에 I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터넷 기반의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으나 관련 제도 미비와 수요 부족으로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이로 인한 외출제한 조치로 원격진료의 필요성이 커졌다. 애플과 알파벳, 페이스북 등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현황과 감염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공급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이런 디지털 전환이 올해도 헬스테크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은 헬스케어 분야에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픽사베이]

◆디지털 전환…백신 개발기간 단축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해 최첨단 IT 기술인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적용해 코로나19의 백신을 1년도 되지 않는 짧은 연구기간에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화이자와 바이온테크, 모더나 등의 제약 업체들은 빅데이터 분석과 AI의 기술을 토대로 완전히 새로운 mRNA를 이용한 방법으로 기존에 4년 정도 걸렸던 것을 1년 미만의 짧은 기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올해는 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서비스 부문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상승하며 의료기관도 최첨단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소비자들이 원격진료나 온라인 검진같은 디지털 헬스 서비스 이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 헬스가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아젤리아 헬스의 최고 경영자(CEO)인 바하 제이단은 올 한해 가상케어 서비스가 의사의 가정방문과 텔레헬스 예약상품의 혼합 서비스 형태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가상케어 서비스는 효율적이어서 이용한 고객들은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것으로 추측됐다. 다만 이 서비스도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이동제한 조치시 서비스를 더 이상 제공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올해는 비용절감을 위해 클라우드기반 헬스케어 서비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MS]

◆투자 비용과 수익 모두 풍부

지난 한해 동안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 등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자는 투자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사업자들은 비즈니스 환경의 조기 정상화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기존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경쟁사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업체들은 기업인수합병(M&A)과 주식상장(IPO)를 통해 자산을 늘려가고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 기업들은 헬스 문제점에 매달려 있는 업체보다 훨씬 뛰어나고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1년은 머신러닝이나 AI 기술의 도입이 본격화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년 전부터 AI같은 기술은 헬스케어 시장에 도입이 추진됐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는 큰 성과를 거둬 올해 만성질환 관련 문제 해결에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추측됐다.

올해는 의료 기관들이 비용절감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팅 자원을 대여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아마존이나 알파벳, 애플, 월마트같은 거대 플랫폼 업체들이 직접 설계하여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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