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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가장 유망”


전경련, 증권사 등 대상 설문조사…“신산업 육성 위해 규제개선 필요”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헬스케어 등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벤처캐피탈리스트 36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산업을 조사한 결과 바이오·헬스케어(원격진료 등) 분야가 가장 유망(31.9%)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교육·사무((19.4%), 인공지능(8.3%) 등의 순이다.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망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미국 등 기술 선도국 수준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 경쟁력은 ▲교통·모빌리티(자율주행차·승차공유) 59 ▲드론·로봇(무인이동체 및 서비스 기기) 61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각 63 수준에 머물렀다. ▲네트워크(차세대 통신망) 분야와 교육·사무와 핀테크(비대면 금융)는 각각 88, 81로 상대적인 우위를 보였으나 여전히 선도국과는 격차가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신산업 분야의 문제점으로는 기초·원천기술 부족(34.7%), 정부규제와의 충돌(19.5%) 등이 꼽혔다.

향후 우리나라의 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으로는 관련 산업규제 개선(31.9%)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기초기술 연구개발 지원(23.6%)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협력 확대(12.5%) ▲기업간 협업 지원(11.1%) 및 기존 산업 및 이해관계자 갈등 조정(11.1%) ▲신산업 관련 금융·조세 지원 확대(7.0%) ▲실증·시범사업 확대(2.8%) 순이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4차 산업혁명이 산업 전반과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폭넓은 규제개혁으로, 코로나19의 위기를 우리 산업의 체질혁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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