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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한 20대 신용대출 증가세, 그만큼 관리도 '열심'


핀다,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핀테크 플랫폼 핀다는 '핀테크 앱'을 통해 대출관리를 하고 있는 이들이 80%에 육박한다고 26일 밝혔다.

핀다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격히 확산된 지난 2월말부터 10월말까지 2030세대의 500만원 이하 소액 대출금액은 90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세대의 증가폭이 50배인 점을 고려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미지=핀다]
[이미지=핀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실업률이 10%를 돌파한 시점인 지난 6월부턴 그간 완만했던 대출실행금액 상승곡선이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자신의 대출을 관리하며 연체율을 낮추고 있었다. 핀다 대출통합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연체율 관리를 받는 2030세대는 전체의 78%에 달했다. 이들의 연체율은 전체 연령대의 54%로 나타났다.

30대가 모든 연령대 중 대출을 가장 많이 받았다. 핀다 대출실행 건수 중 30대의 비중이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35%, 40대가 20%, 50대가 6%로 뒤따랐다. 대출을 관리하는 이들의 비중은 20대가 79.1%로 가장 많았고, 40대 78%, 30대 77% 순이었다.

핀다 대출통합관리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대출 내역을 입력하면 ▲이자 납기일 알림 ▲여윳돈 상환 계산기 ▲DTI/DSR 계산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핀다는 올해 안에 연체 방지 알림, 월별 추가대출가능성 진단 기능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모바일 환경이 익숙한 2030세대 사용자의 대부분이 대출신청 서비스를 이용함과 동시에 연체율, 대환 등 대출관리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해주고 있다"라며 "핀다는 대출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불법 사금융으로 빠지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대출을 받은 이들에겐 이자 연체율 관리 등을 통한 신용등급과 여윳돈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도우며 건강한 대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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