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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서비스 부문 성장 발목 잡을 것


규제당국의 제재로 매출 확대에 악영향…수수료 정책 변화 필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은행 모건스탠리가 비수기인 10월에도 성장중인 앱스토어의 매출이 애플 서비스 사업부문에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지목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카티 허버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애플 앱스토어의 10월 한달간 매출액이 전월대비 30% 성장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소타워는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서 10월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19억달러로 24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애플이 주요 핵심 지역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앱스토어 부문 영업이익을 독식하고 있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에도 두자리수의 매출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앱스토어가 향후 애플 서비스 부문의 성장발목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모건 스탠리는 앱스토어가 향후 애플 서비스 부문의 성장발목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이 수치는 애플 앱스토어의 장악력이 불공정 경쟁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하고 있다. 애플은 조만간 인도,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앱스토어의 인앱구매 수수료를 2~10% 가량 추가 인상할 예정이다.

카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정부와 규제당국이 머지않아 앱스토어 정책에 강도높은 제재를 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애플 서비스 사업부문의 매출성장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애플이 인앱구매시 수수료를 깎아줘도 협력업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구글은 고정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결제부문 매출이 서비스부문 매출의 15~2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구글이나 애플 결제사업 부문은 중요성이 떨어져서 규제당국의 집중적인 조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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