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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어느 당 뽑을까?…민주-국민의힘 3%대 격차 '팽팽'


서울시민 대상 첫 여론조사, 시민 44% '민주당 공천 안 된다'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내년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차기 서울시장 경쟁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양상이라는 서울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으로 당선되길 희망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7.9%는 민주당, 34.5%는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내년 재보선 서울시장 경선 관련 여론조사로는 처음이다.

윈지코리아·아시아경제가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명에게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길 희망하느냐"고 물은 결과 37.9%는 민주당 후보, 34.5%는 국민의힘 후보라고 응답했다. [자료=윈지코리아컨설팅]
윈지코리아·아시아경제가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명에게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길 희망하느냐"고 물은 결과 37.9%는 민주당 후보, 34.5%는 국민의힘 후보라고 응답했다. [자료=윈지코리아컨설팅]

이번 조사에서 각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이 35.2%, 국민의힘이 22.9%다. 중요한 것은 이번 조사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를 비교하면 여론상으론 민주당이 크게 우세지만 서울시장 선호도만큼은 오차범위 내로 접전 양상이라는 뜻이다.

서울시장 재보선 자체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과 성추행 의혹을 계기로 열린다. 여권에 대한 심판여론이 어느 정도 작용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윈지코리아 측은 "재보선에 대한 민주당 책임론과 함께 무당층에 다수 포함된 보수정당 지지 이탈층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 적절성과 관련해선 39.3%가 "민주당이 공천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공천하면 안 된다"는 답변이 44.6%로 우세했으며 "잘 모름"은 16.1%로 나타났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공천을 해야 한다"는 답변이 81.5%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윈지코리아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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