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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특허 출원


표준 모델 제시…"스마트공장 보안 기술력 확보 박차"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K인포섹은 산업제어시스템(ICS) 정보보호 체계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특허 받은 체계는 각기 다른 산업 제조시설에서 적용이 가능한 표준 보안 모델이다. 네트워크, 서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 각 영역마다 필요한 기술·물리·관리적 보안 요구사항, 보안 정책, 수행 조직 등 보안 기준·프로세스, 관련 보안 인증·법적 요건 등을 모두 고려했다.

 [사진=SK인포섹]
[사진=SK인포섹]

특히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영업기밀 등급에 맞춰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정부 보안성 평가 지표에 따라 레벨 1에서 5에 해당하는 보안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번 체계는 각 보안 레벨에서 요구하는 정보·물리·제조시스템의 보안 요구사항과 구축·운영 방법론을 제시해준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간 제조시설에 사용되는 통신 장치 등에 대한 보안기술 특허는 있었으나, ICS를 중심으로 제조시설 전반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다룬 특허는 처음이다. 앞으로 회사는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 공장 현장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병기 SK인포섹 인더스트리 사업그룹장은 "스마트 공장 환경이 사이버 공격에 자주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정보보호체계를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며 "이번 ICS 정보보호체계가 국내 제조산업 분야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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