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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실외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추진


만도와 협력…순찰로봇 '골리' 시흥 배곧생명공원서 실증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오른쪽)와 오창훈 만도 WG캠퍼스 본부장(부사장).  [출처=LG유플러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오른쪽)와 오창훈 만도 WG캠퍼스 본부장(부사장). [출처=LG유플러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5세대 통신(5G)과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술을 바탕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만도(대표 김광헌)와 '5G 실외 자율주행 로봇사업'으로 협력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5G와 MEC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양사는 ▲로봇과 5G∙MEC 인프라 연동 ▲초저지연 영상관제 솔루션 구축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컴퓨팅 ▲실외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 등에 협력하게 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데이터 처리와 관제 시스템을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해, 비용·운영 효율, 성능 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MEC 인프라를 활용하면, 로봇의 서비스 지역과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초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하다. 실외 자율주행 로봇의 정밀한 주행과, 위급 상황시 실시간 원격제어의 반응 속도 등이 향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만도 실외 자율주행 순찰로봇인 '골리'와 LG유플러스의 5G 통신, MEC 인프라, 원격관제 솔루션 등을 연동한다. 올해부터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향후 IoT 연동을 통한 서비스 기능 고도화 등 순찰로봇 상용화에 지속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MEC 기술을 활용하면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인 '초저지연'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영상분석 등 고사양의 기능도 저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5G 통신과 MEC 기술로 로봇의 활용 범위와 사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창훈 만도 WG캠퍼스 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만도 자율주행 로봇 순찰 영상 처리 성능이 혁신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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