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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노래 '저글링 4마리' 전폭 지원


 

'저글링 4마리'를 살리기 위해 네티즌이 나섰다.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플래시송 '저글링 4마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남성 듀오 파인애플이 2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저작권 문제로 곤란을 겪게 되자, 네티즌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것.

파인애플 측은 최근 '저글링 4마리'와 관련, '스타크래프트' 개발사인 블리자드로부터 앨범 유통 보류 요청을 받았다. 저작권 문제가 있는 만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앨범 유통을 중지하라는 게 블리자드 측 입장인 것.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파인애플 팬카페(cafe.daum.net/BluePineApple)에서는 원만하고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저작권 해결 기원문'이라는 코너까지 개설돼 하루에도 수백 건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저글링 4마리'는 '스타크래프트'의 3개 종족 중 하나인 저그의 유닛 중 가장 약한 저글링이 겪는 비애를 코믹하게 표현하고 있는 플래시송이다.

네티즌은 물론 프로게이머나 '스타크래프트' 리그 관계자들까지 따라 부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인애플은 모든 노래가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노래들로 구성된 이색음반 'GG'를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음반에는 '저글링 4마리' 외에 벙커 속 마린의 독백을 통해 반전 메시지를 담은 '마린의 후회'와 '스타크래프트' 3종족의 주제가라고 할 수 있는 'Z', 'T', 'P' 등이 수록돼 있다.

파인애플 팬카페에서 'mypineapple'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저글링 4마리'를 처음 들었을 때 마음에 와닿는다는 것을 느꼈다"며 "블리자드와 조속한 해결을 통해 하루빨리 다른 수록곡들도 들어보고 싶다"는 기원문을 올렸다.

한편, 파인애플 엔터테인먼트 최광호 실장은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지난 10월말 경 블리자드 실무자의 요청으로 관련 자료를 전달했고, 로열티 관련 협상만 남아있어 곧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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