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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지난주와 비슷…"秋 아들 의혹 별 영향 없어"


한국갤럽 9월 2주차 집계, 민주당도 전주 대비 '동일'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야권이 추미애 장관 아들의 병가 특혜 의혹을 무차별적으로 제기하고 있지만,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국갤럽의 최근 집계(8~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2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p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지난주보다 1%p 상승한 45%다. 오차범위 내 긍정평가가 소폭 우세한 상황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 응답자들은 '코로나19 대처(3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6%)', '최선을 다한다(4%)', '서민을 위한 노력(4%)' 등으로 답변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의 경우 '경제·민생 문제 해결부족(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인사문제(11%)', '부동산 정책(11%)', '코로나19 대처 미흡(7%)',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불공정 및 내로남불(5%)' 순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 가장 큰 정치 현안으로 자리한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에 대한 부정평가는 경제·민생보다 아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일각에선 추장관 아들 의혹을 작년 가을 조국 전 장관 상황에 비견하지만 그때만큼 파급력이 크다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또한 "인사문제의 경우 대통령 취임 초기(2017년) 내각 인선과 인사청문회, 작년 8~10월 조국 전 장관 후보 지명부터 취임·사퇴 기간이 가장 큰 반응을 얻었다"며 "당시 인사문제를 부정평가로 꼽은 응답이 30%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동일한 39%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9%,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19%다. 정의당이 1% 증가한 5%,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모두 지난주와 동일한 4%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1천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p)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전주보다 2.5%P 하락한 45.7%, 민주당은 4.1%P 하락한 33.7%, 국민의힘은 반대로 1.8%P 상승한 32.8%로 여당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여론조사 관련 기타 상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여론조사기관 각 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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