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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반도체 장비 투자 회복세…전년比 8% 성장


메모리 분야 투자액 16% 큰 폭 증가…파운드리도 12%↑

9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9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올해 전 세계 반도체 팹(Fab) 장비 투자액이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팹 장비 투자액은 지난해만 해도 9% 감소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자기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내년까지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9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의 경우 13%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SEMI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통신, IT인프라에서 개인용 PC, 게임, 헬스케어 전자기기에 이르기까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팹 장비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메모리 분야에 대한 팹 장비투자액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264달러로,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내년에는 18% 증가해 312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메모리 반도체 중 3D 낸드플래시 팹 장비 투자액이 전년보다 39%, D램은 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3D 낸드플래시가 7%, D램은 39%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파운드리 분야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232억 달러, 2021년에는 2% 늘어난 235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미지 센서 분야의 투자액은 올해 4% 증가한 30억 달러, 내년에는 11% 증가한 34억 달러로 관측된다. MPU 장비 분야는 올해 전년보다 18% 감소한 반면 내년에는 9% 상승해 투자액이 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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