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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업무재개 이틀만에 또 코로나19 확진 '부분 폐쇄'


본관·의원회관 일부, 소통관 긴급방역 실시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국회 출입기자가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또 다시 폐쇄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업무 복귀가 이뤄진 지 불과 이틀만이다.

이번 폐쇄는 확진자의 동선 파악 결과 국회 본관 4~6층, 소통관(프레스센터)으로 국회 주요 시설 일부에 그친다. 그러나 정기국회가 갓 개회한 상황에서 적잖은 업무차질이 예상된다.

7일 국회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당시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사진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는 긴급 방역 차 폐쇄에 들어갔다.

3일 오후 국회 방호요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긴급 방역을 위해 본관 2층을 폐쇄하고 있다.
3일 오후 국회 방호요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긴급 방역을 위해 본관 2층을 폐쇄하고 있다.

국회는 앞서 국민의힘 정책위장실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3일부터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국회 출입기자의 경우 이전 코로나19 선별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이상증세로 재검진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7일 오후 출입기자의 동선에 포함된 국회 본관 4∼6층, 소통관 2층, 의원회관 6층 근무 인원 전원을 귀가 조치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소위, 여성가족위 전체회의 등 예정됐던 국회 일정은 장소를 옮겨 진행한다.

다만 해당 출입기자는 지난 1일 국민의힘 법사위원 긴급 기자회견,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과 대한전공의협회 면담 등에도 취재 차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정애 위원장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방역 당국과 함께 확진자의 동선을 토대로 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해 추가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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