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알뜰폰 파트너스'…1년간 신규 가입자 43% 성장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중소 알뜰폰과 상생을 위해 LG유플러스가 운영한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이 1년간 12개 알뜰폰 업체 신규가입자 43% 성장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알뜰폰 사업자들을 지원하는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이 매출과 가입자 등 주요 영업지표에서 '동반성장' 성과를 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사용하는 중소 알뜰폰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LG유플러스는 12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영업활동 ▲인프라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알뜰폰 파트너스 출범 후 지난 1년간 진행된 지원프로그램과 공동마케팅 성과로 12개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의 신규가입자는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지난 5월 오픈한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 일 평균 방문자수는 1만명에 달했다.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는 알뜰폰 파트너스사 판매 홈페이지로 연결하는 역할과 주요 프로모션을 종합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추후 홈페이지에서 U+알뜰폰 가입 시 혜택을 주는 추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가입자 확보에 큰 난관이었던 신규 단말 수급도 지원했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샤오미 미10 라이트 5G 모델을 알뜰폰 파트너스에 독점 공급하고, 에어팟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그간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지속 공급했으며, 단말과 요금제를 결합한 프로모션을 지원 판매 프로모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용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전국 200여개 직영점에서 고객서비스(CS) 업무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2천여개 소매 대리점에서 알뜰폰 사업자 선불요금제를 가입할 수도 있다.

지난 5·6월에는 편의점 알뜰폰 유심구매 시 포인트 리워드 행사를 GS25·이마트24와 함께 진행했고, 3월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 전용 유심 40만장을 공급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에 편의점, 다이소 등에 유심구매 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거나 택배로 받은 유심(USIM)을 스스로 개통하는 '셀프개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용카드·범용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하면 고객센터에 전화해 개통을 요청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셀프개통은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지난달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다른 중소 알뜰폰 사업자도 올해 하반기 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상무)는 "고객이 불편함이 없이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과 알똘폰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비롯해 고객이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알뜰폰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LGU+, 5G 무인지게차 연내 상용화…'원격으로 50대 제어'

• LGU+, 손안의 100인치 빔프로젝터…'AR글래스' 확산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