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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무인지게차 연내 상용화…'원격으로 50대 제어'


클라크∙무샤이니∙케이엔과 MOU…종합물류기업 판토스 등과 실증 예정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숙련된 운전자 없이 원격 자율주행으로 지게차 현장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글로벌 지게차 제조 기업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아시아(부회장 백승수), AI기반 물류 솔루션 업체 무샤이니(대표 리우 밍), 실내 측위 솔루션 업체 케이엔(대표 이금자)과 '5G 기반 무인지게차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오른쪽부터)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김지열 클라크 대표, 마국요 무샤이니 부사장, 김영준 케이엔 상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출처=LG유플러스]
(오른쪽부터)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김지열 클라크 대표, 마국요 무샤이니 부사장, 김영준 케이엔 상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출처=LG유플러스]

5G 무인지게차는 제조공장·물류센터·항만 등 산업 업종 전반에서 사용되는 주요 설비인 지게차를 원격에서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참여사가 선보이는 5G 무인지게차는 10mm의 정밀한 위치 측위는 물론, 단 한 명의 작업자가 최대 50대까지 동시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5G 통신으로 지게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조작 명령을 지연 없이 전달할 수 있어, 작업자가 실제 운전석에 앉아 작업하는 것과 동등한 수준의 정밀도를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 업무가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수의 지게차가 자율주행으로 물품을 운반하고, 관제 센터에서는 소수 인원으로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단순 비용절감 측면뿐 만 아니라, 중장비 직접 운영이 최소화돼 물류 운반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감소효과도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참여사는 종합물류기업 판토스(대표 최원혁)와 실증을 시작으로 5G 무인지게차의 보급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 실증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상용화를 진행하고, 무인지게차를 원격에서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영상 솔루션 개발 및 5G 기반 설비 라인업 확대 등 협업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전무는 "무인지게차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 등 산업 영역의 디지털전환을 가져오는 핵심 설비 중에 하나"라며 "당사가 제공중인 5G 기업전용망과의 시너지를 통해 무인지게차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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