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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현대HCN 품을 KT스카이라이프 "공적책무 확대하겠다"


방송과 방송 결합으로 인한 특수성 강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HCN의 인수 우선협상자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기업결합심사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는 한편, 공적책무 확대를 약속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7일 현대HCN의 인수 우선협상자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현대HCN의 본입찰에 접수한 후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종적으로 KT스카이라이프가 가져가게됐다. 당초 약속된 24일 이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만큼 치열한 내부 논의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국내 유일 위성방송사로서 방송과 방송의 M&A라는 측면에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라며, "우선 기업결합심사가 원만하고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의 결합은 기존 방송통신 융합 사례인 LG유플러스의 LG헬로비전 인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과는 달리 방송과 방송의 결합이다. 그만큼 방송의 공적책무 이행이 향후 기업결합심사에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미디어콘텐츠산업 발전과 방송의 공적책무인 지역성 강화와 위성방송에 요구되는 공적책무 확대, 이용자 후생 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유무선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양사 시너지 극대화, 방송상품 중심의 실속형 신상품 출시로 시장 경쟁 활성화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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