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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공간에서 국내 첫 게임 전시회 열린다


'2020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 개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국내 최초로 온라인 공간에서 게임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오는 26일까지 '2020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를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인디크래프트는 인디게임 발굴·지원을 위해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2017년 '성남 인디게임 공모전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난해 인디크래프트로 이름을 바꿨다.

2020 인디크래프트 가상 게임쇼의 모습.  [사진=한국모바일게임협회]
2020 인디크래프트 가상 게임쇼의 모습. [사진=한국모바일게임협회]

올해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엑스박스, 유니티, 원스토어, 메가존클라우드, 엑솔라 등이 행사를 후원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지자 3D 가상현실 공간을 만들어 비대면 행사를 열기로 한 것.

3D 시뮬레이션 샌드박스 형태의 '유어 월드'를 바탕으로 총 6개 월드가 구축됐다. 베스트 게임 존, 커뮤니티 존, 글로벌 존, PC게임 존, 모바일게임 존 Ⅰ·Ⅱ 등이다. 이들 존에서 총 54개 개발사가 60개의 게임을 선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가상 게임쇼를 진행한다"며 "코로나19의 위험 없이 글로벌에서도 누구나 접속히 가능하고, 자신만의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 세계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수한 글로벌 인디게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2일부터 이틀간은 B2B(기업간거래) 행사로 진행된다. 게임 개발사 관계자들이 국내외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가상 공간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이 열린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일반 이용자 대상 행사다. 인디게임을 사랑하는 국내외 게임 이용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실제로 게임 전시회 부스를 관람하는 것처럼 자유롭게 가상 공간을 탐방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1시에는 가상게임쇼가 열려, 유명 게임유튜버인 '김성회의 G식백과' 등이 출연한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지금, 이번 '2020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를 통해 새로운 게임산업의 길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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