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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치킨 창업…BBQ, 만 40세 전 매출 20억 점장 배출


염현석 광장점·자양강변점·구의역점 사장 "본사 지침 따라 성공"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7년 동안 대기업 영업사원으로 일했지만 마음 속 한 켠에 저만의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퇴사 후 BBQ를 접하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현재 복수 점포 운영으로 연매출 20억 원을 올리며 성공한 사업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염현석 제너시스비비큐 사장(패밀리)은 치킨집이 더 이상 은퇴 후의 생계수단이 아니라며 이 같이 말했다. 염 사장은 현재 1호 점 광장점, 2호 점 자양강변점과 오픈 예정인 3호 점 구의역점을 운영하고 있는 메가 프랜차이즈 패밀리로, 만 40세가 되기 전에 연매출 20억 원을 달성한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잡고 있다.

염 사장과 같은 사례는 프랜차이즈 창업 업계의 일반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제너시스비비큐의 내부 조사 결과 신규 패밀리 중 가장 많았던 50대의 비중은 줄어들고 30~40대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경영이 인생 종착점의 은퇴사업 아이템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염현진 제너시스비비큐 패밀리는 현재 만 40세 이전에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가로 성장했다. [사진=제너시스비비큐]
염현진 제너시스비비큐 패밀리는 현재 만 40세 이전에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가로 성장했다. [사진=제너시스비비큐]

염 사장은 시스템 구축이 잘 돼 있어 창업하기 용이한 점을 프랜차이즈의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 BBQ 매장을 오픈하려면 제너시스비비큐가 운영하는 '치킨대학'에서 일정 기간 전문적 교육을 받아야 한다. 염 사장도 이 같은 교육을 수료했으며 실제 치킨집 오픈과 마감 시간에 맞춰 현장 시스템으로 교육 받은 '롤플레잉'이 가장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치킨대학 수료 후에도 지속적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본사 슈퍼바이저가 주 1회 정기적으로 매장에 방문해 매출 분석, 주방 식재료 관리 등 외식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준다. 특히 소홀하기 쉬운 주방 위생까지 철저하게 관리받고 매장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매출 상승에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본사의 적극적 마케팅 지원도 성공의 '키 포인트'로 꼽힌다. 치킨대학 교육 기간 동안 기본적 전문 교육을 받고 전국 각지로 떠난 패밀리들이 '지역 밀착형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출 향상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염 사장은 한강 주변 매장 상권을 살린 '한강 프로모션'을 펼쳐 매출을 끌어올렸다.

또 염 사장은 상권분석 등의 지원도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제너시스비비큐는 메가프랜차이즈팀을 통해 현재 FC가 직접 지역을 조사하고 매출·소비층을 분석해 주는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출점 전에 어떤 지역이 좋을 지 추천받을 수 있으며 개점 후에는 멘토링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염 사장은 "메가프랜차이즈팀에 대한 신뢰로 1~3호점을 모두 추천 지역으로 출점했다"며 "덕분에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염 사장은 본사의 체계적 지원을 성공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진=제너시스비비큐]
염 사장은 본사의 체계적 지원을 성공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진=제너시스비비큐]

특히 염 사장은 오픈을 앞두고 있는 3호점을 제너시스비비큐에서 새롭게 출시된 비즈니스 모델인 BSK(BBQ Smart Kitchen) 형태로 출점시키며 BBQ치킨카페, BBQ올리브치킨, BSK 등 제너시스비비큐가 제공하고 있는 모든 창업 형태를 운영하는 최초의 패밀리가 됐다.

BSK는 제너시스비비큐가 경기불황에 예비창업인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창업 인큐베이팅 모델로 5천만 원의 소자본으로 우수 상권 매장에서 시작해 단기간 내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염 사장은 청년들에게 BSK 창업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또 기존 BBQ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패밀리들에게도 다점포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모델로 적극 추천했다.

염 사장은 "올해 안에 매장 5호 점까지 오픈하고 싶다"며 "향후 매장 10호 점까지 운영하며 자식과 손자에게 BBQ 브랜드를 대대손손 물려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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