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카드업계가 핫한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를 일제히 출시했다.
플레이트는 모두 '라이언'형으로 같지만, 검증된 캐릭터라는 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각 카드사별로 전월실적과 무관하게 할인 혜택을 적용해주거나, 일정 금액 사용 시 캐시백을 적립해주는 등 혜택도 다양하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씨티카드는 각각 카카오뱅크 특화 카드를 출시했다. 신한·KB국민·삼성카드는 모두 라이언 캐릭터로 이뤄져 있으며, 씨티카드만 캐릭터가 없는 심플한 단색 디자인이다.
하늘색 바탕의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는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이용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전월 실적 조건은 없애고, 이용 횟수가 늘어나면 혜택도 함께 늘어나도록 메인 서비스가 구성됐다.
고객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이용한 횟수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로 5천원 이상 쓴 횟수를 집계한다. 10회 단위로 캐시백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10회 이상 이용하면 2천원, 20회 이상 이용하면 5천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배달앱과 카카오T와 같이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 영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앱에서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를 등록한 후 5천원 이상을 이용하면 3천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를 등록한 후 5천원 이상 이용하면 3천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노란색 배경의 '카카오뱅크 KB국민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간편결제(카카오페이) ▲편의점 ▲배달앱·영화 ▲커피·제과·패스트푸드 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3천원을 할인해주는 게 특징이다. 숙박앱, 공연·음악, 스포츠·레저·놀이업종의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이 할인된다.
할인혜택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할인 금액과 횟수가 차등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월 3회,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월 5회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만명에게 '라이언' 스티커를 카드 배송 시 동봉해 제공하고 7월 말까지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란색의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의 할인 혜택을 한도없이 제공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할인점·편의점·슈퍼마켓 등 생활필수없종에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1%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받을 수 있다.
또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일 경우 온라인쇼핑몰·배달앱·신선식품배송 업종에서 결제 시 3%의 할인 혜택을 월 최대 5천원까지 제공한다. 커피전문점·대중교통 업종에서도 5% 할인 혜택을 월 최대 5천원까지 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멜론 등 스트리밍 업종에서는 전월 이용 금액 50만원 이상일 경우 건별 6천원 이상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월 최대 5천원까지 제공된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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