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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찾은 봄 분양시장…전국 55곳, 3.2만 가구 일반분양


경기 지역 1만1585가구 가장 많은 물량 예정…"수요자 선택의 폭 넓어져"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이달 전국 곳곳에서 분양 물량 쏟아져 나오면서 활발한 분양 시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초 청약 시스템 이전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건설사가 미뤘던 분양 물량이 이달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4만6천502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되며 이 중 3만2천6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1천704가구(66.52%)를 차지했고, 지방은 1만920가구(33.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실제 분양된 일반물량 대비(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7천170가구, 수도권 2천893가구, 지방 4천277가구)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대거 늘어난 수치다. 전국 기준 455%, 수도권은 750%, 지방은 255% 가량 증가한 물량이 공급된다.

2020년 4월 시도별 분양예정물량. [사진=리얼투데이]
2020년 4월 시도별 분양예정물량. [사진=리얼투데이]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1천585가구(21곳, 35.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 7천713가구(8곳, 23.64%), 대구 3천31가구(4곳, 9.29%), 서울 2천406가구(6곳, 7.37%), 강원 2천237가구(3곳, 6.86%), 충남 1천468가구(1곳, 4.50%), 부산 1천32가구(2곳, 3.16%), 대전 795가구(2곳, 2.44%)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달 서울 '상계6구역 롯데캐슬(가칭)', '자양1구역 롯데캐슬(가칭)'을 비롯해 경기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인천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대구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강원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경남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충남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등 전국적으로 다수의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달 말 시행 예정이었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오는 7월 말로 연기되면서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분양을 서둘렀던 건설사들도 일부 분양 시기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거나 분양 일정을 연기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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