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SK하이닉스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나왔다. 다만 증상이 나오기 전부터 자가격리 조치를 취해 감염 확산을 최소화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사업장에 근무하는 한 기술사무직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확진 판정 1주일 전인 지난 6일 퇴근한 뒤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이후 주말 동안 해당 가족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자 회사에 이를 신고했고,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가족이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직원 역시 사흘 뒤인 지난 13일 오후 같은 결과를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생산직이 아닌 기술사무직 직군이다. 직접적으로 생산라인에서 근무하지 않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가족과 접촉한 사실을 바로 신고해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회사 차원의 방역이나 추가 격리 조치 등을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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