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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 나선 유통街, 동절기 패션 PB 상품 출시 봇물


자체 브랜드 통해 경량다운·플리스 등 동절기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패션업계가 경량다운, 플리스 등 다양한 동절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도 자체 브랜드(PB)를 통해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데이즈'는 올해 가을·겨울 경량 패딩 조끼 물량을 지난해 11만 장에서 올해 20만 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경량 패딩 조끼 상품군 매출 신장률이 2017년 67%, 지난해 43%로 계속 성장하고 있어서다. 또 데이즈는 다운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물량 발주를 통해 가격을 3년째 동결했다.

온라인 의류편집 매장 무신사도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경량 패딩 조끼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충전재와 열을 축적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브랜드 편집샵인 '엘리든 플레이', '엘큐엘'을 통해 롱플리스를 선보였다. 본점, 잠실점 등 전국 12개 매장에서 하이드 아웃의 '지킬앤하이드 롱플리스'를 판매하고 있다.

'F2F' 경량 다운, 플리스 [사진=홈플러스 ]
'F2F' 경량 다운, 플리스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는 자사 패션PB 'F2F'를 통해 완성도 높은 경량다운과 플리스를 비롯한 겨울상품 140여 종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F2F는 이번 시즌 보온성과 패션성, 높은 활용도를 고루 갖춘 경량다운과 플리스로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경량다운이 국민 교복으로 불리며 일상에 자리잡은 만큼 실용성과 품질 안전성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판단해 실용적인 디테일을 더한 상품을 선보이고 전체 물량도 지난해보다 소폭 늘렸다.

그 중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여성용 경량다운의 물량은 45% 이상 대폭 확대했다. 점퍼류는 길이감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가성비 아이템'으로 입소문 나며 조기 완판을 달성했던 롱베스트는 핑크, 베이지, 라이트블루 등 화사한 컬러를 추가해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함께 선보이는 플리스 제품은 상품수를 늘리고 품목별 물량 조절을 통해 적중률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선보였던 라운지웨어 기획 상품은 상하의 코디가 가능한 세트와 원피스 라인을 강화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플리스 아우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강선경 홈플러스 패션본부 바이어는 "F2F는 연간 900만 장 이상 꾸준히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소재와 안정적인 품질,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가심비 높은 제품을 통해 패션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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