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DD모터'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 'DD(Direct Drive) 모터'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2일 LG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판매국을 현재 유럽 8개국에서 올해 연말까지 30개국으로 늘리고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DD모터를 적용한 LG전자 드럼세탁기는 인공지능이 의류 재질을 분석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세탁방법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이 의류의 무게와 재질을 판단, LG전자 세탁기의 6개 모션 중 최적의 세탁법을 선택한다.

또한 세탁통 내부 표면 리프터의 소재와 배치를 변경해 내구성과 세탁력을 개선했다. 일직선 형태의 구조물인 리프터는 세탁통이 회전하는 중에 아래쪽에 있는 빨래를 위쪽 방향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의 리프터를 스테인레스로 변경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또 기존 일직선 형태를 계단 형태로 변경해 옷감이 세탁통 내에서 엉키지 않고 잘 흩어지도록 했다. DD모터의 경우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의류관리 문화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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