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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노사, 쪽방촌 주민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


대구 일대 150여 가구 방문해 생수와 식료품 전달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지역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노사합동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날 오전 대구 본사에서 창사 36주년 기념식을 가진 후 채희봉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노동조합 등 3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14일 가스공사 노사 관계자들이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14일 가스공사 노사 관계자들이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는 지난 달부터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전국 10개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아이스박스 ▲생수 ▲간이소화기 ▲기능성 의류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키트'를 지원했다. 또 지역 쪽방상담소에 냉동기와 제빙기를 설치했다.

아울러 쪽방상담소마다 사업 수행 전담인력을 둬 폭염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구지역본부는 쪽방 거주민을 채용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주민 돌봄 활동을 수행하도록 했다.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폭염 대비 특화사업으로 건물 옥상에 흰색 차열페인트를 칠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 시공'을 통해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임직원의 정성을 담아 마련한 물품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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