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림산업이 무디스에 이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성을 인정받았다.
대림산업은 1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BBB'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17일 무디스(Moody’s)에서도 투자적격 등급인 'Baa2'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림은 세계 양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재무적 안정성을 인정 받게 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에쓰오일, SK E&S 등이 대림산업과 동일한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대림산업에 대해 "건설과 석유화학의 우수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 영업실적·현금흐름이 지속될 것 예상한다"면서 "재무구조가 꾸준히 개선돼 왔고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라고 등급부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최근 주요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가 하락 사이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은 신규로 투자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해외 수주 경쟁력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지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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