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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월말 RBC비율 273.9%…12.7%P 상승


생보 교보라이프 529%, 손보 다스법률 1187% 1위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올 3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73.9%로 작년말의 261.2% 대비 12.7%포인트 상승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보사의 RBC비율은 작년말 271.2%에서 올 3월말에는 285.4%로 14.2%포인트 높아졌으며 손보사는 같은 기간 242.6%에서 252.1%로 9.5%포인트 올랐다.

생보사 중에서는 교보라이프가 228.3%에서 529.0%로 무려 300.8%포인트나 껑충 뛰면서 가장 높은 RBC비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푸르덴셜이 481.4%, 오렌지라이프 431.1% 순으로 높았다. 삼성생명은 24.5% 높아진 338.7%였다.

손보사 중에서는 다스법률이 1천187.8%의 RBC비율을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화재 349.6%, DB손보 229.4%, 한화손보 192.6%, 롯데손보 163.2% 등이었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이며, 요구자본은 보험회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뜻한다.

보험회사 가용자본의 경우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이 8조2천억원 증가한 데다 올 1분기 2조원의 당기순이익 시현에 힘입어 10조4천억원이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이 1조3천억원 증가하면서 1조5천억원 늘어났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해 재무건전성은 양호하지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될 경우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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