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암호포럼(대표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대표 이경현)와 함께 국가정보원 후원으로 '2019년 국가암호공모전'을 개최한다.
국가암호공모전은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고 연구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부터 개최돼 왔다. 또한 암호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암호 논문 분야(암호 원천기술, 암호기술 응용·활용) ▲암호 문제풀이 분야 ▲암호 소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콘테스트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일반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UCC 공모 추가와 함께 기존 문제풀이 분야의 난이도를 조정했다.
그동안 공모전에서 수상한 논문은 국제암호연구회(IACR)가 주관하는 암호학회 유로크립트(Eurocrypt), 크립토(Crypto), 아시아크립트(AsiaCrypt) 등에 채택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KISA는 각 분야별 우수 응모자를 선정해 총 5천만 원(대상 1천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8월 30일까지며, 10월 11일 최종 심사를 거쳐 18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관련 세부사항은 한국암호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양자 컴퓨팅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세계는 암호학적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KISA는 국가암호공모전 등 국내 암호기술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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