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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시동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 수행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산업은행은 20일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벤처기술생태계를 주도하는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엑셀러레이터, VC, CVC(Corporate VC), 국가출연연구소 등 105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의 우버, 중국의 디디추싱과 더불어 세계 3대 차량호출 및 공유서비스 기업인 GRAB이 스페셜 IR을 실시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한 성공사례를 전파했다.

중국의 DiDi, 미국의 Uber 에 이어 글로벌시장 3위 기업인 GRAB는 2012년 7월 말레이시아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현재는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해 동남아시아 8개국, 336개 도시에서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의 Car-Hailing(차량 호출), Car-Sharing(차량 공유), Fintech(결제), 음식배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데이 행사를 20일 개최했다.[사진=산은]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데이 행사를 20일 개최했다.[사진=산은]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글로벌 VC인 500 Startups, 미국계 VC인 Strong Ventures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9년을 브랜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연결을 통한 도약'이라는 가치를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글로벌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투자환경에 놓여있는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넥스트라운드도 대폭 확대해 연간 10회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산업은행은 정부, 투자 유관기관 및 민간 등과 함께 7월에 가칭 '혁신성장 Fair'를 개최해 제2의 벤처 붐 조성과 혁신문화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7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COEX에서 개최 예정인 본 행사에서는 100여개 벤처·스타트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다수의 국내외 VC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IR 및 글로벌 대·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간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유니콘기업 임원 및 유수의 VC 등의 기조강연(Keynote Speech)을 통해 최근 세계를 선도하는 트렌드 및 글로벌 성공 요인 등을 공유 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혁신성장 선도 및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활성화를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를 위한 핵심조직인 혁신성장본부를 부문으로 확대개편하고,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재형 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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