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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자동차주, 약세…美 관세부과 리스크


"관세 둘러싸고 변동성 커질 것"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자동차주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에 동반 약세다.

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65%(2천원) 떨어진 11만9천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는 2.51%, 현대모비스는 2.34%, 만도는 1.74%, 현대위아는 0.86%, 쌍용차는 0.77% 떨어지는 등 자동차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자동차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 조사 결과를 백악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일 이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량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보다도 빠른 시기에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관세는 미국이 자동차를 수입하는 유럽, 일본, 캐나다, 멕시코, 한국 등 주요 5개 국가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이 결정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뒤흔들릴 수 있어 당분간 관세를 둘러싸고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든 국가에게 25%를 부과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와 유럽과 일본에만 관세를 부과하는 최선의 시나리오로 나눌 수 있는데, 후자의 경우 오히려 한국 기업들은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편 지난 16일 미국 유력 자동차연구소는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이 제외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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