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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어지럼증 잡는다…원이멀스, 원천 기술 특허 4종 출원


영화 속 가상현실 공간처럼 입체감·생동감 있는 연출 가능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원이멀스(공동대표 민용재, 임종균)는 자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가상현실(VR) 개발과 관련된 4종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원한 4종 특허 기술은 VR 환경의 효율적 개선 및 이용자 모션 인식률의 획기적 상향, 편의성 개선 등 VR 산업 활성화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VR 사용 시 느낄 수 있었던 어지러움 증상을 완화하는 특허 기술은 VR 공간에 출력된 화면을 카메라 이동과 함께 화소별로 후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어지럼증이나 멀미 현상을 최소화하고 보다 부드럽고 현실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잡기 모션을 활용한 VR 로코모션 통합 제어 시스템은 이용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특허다. 모션 컨트롤러를 움직여 이동을 구현하는 기존 기술에 더해 '잡기' 모션을 추가, 이용자는 수평뿐 아니라 수직적인 움직임까지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빠른 가속과 방향 전환, 등반과 점프까지 모든 동작 변화를 VR 화면에 생동감 있게 재현할 수 있게 된다.

VR 환경에서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이용자가 모션으로 글씨를 입력하면 조합된 획들을 인공지능으로 인식해 다음에 입력될 획을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VR 가상공간 플랫폼인 '마이타운 스페이스'의 이용자 인터페이스(UI)와 관련한 특허도 출원했다.

이 UI는 기존 VR 플랫폼에서 사용하던 터치나 클릭, 드래그 등의 평면적인 조작에서 벗어나 광활한 가상 세계 속에서 직접 아이콘과 사물을 잡아당기거나 던지고 선택해 설명을 보는 등 직접 실행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임종균 원이멀스 공동대표는 "이번 특허는 실제 사업장을 운영하고 전용 플랫폼 VR탱고와 15개 이상의 VR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느낀 어려움을 개선하는 원이멀스만의 독자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들이 가상공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이멀스는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의 관계사이자 VR 전문 콘텐츠 개발 및 메인 콘텐츠 공급사(MCP)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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