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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P2P금융 플랫폼 '지퍼', 개념검증 실시


3개월간 국내 P2P금융 기업과 개념검증 시행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P2P 금융 연합 플랫폼 업체인 지퍼(ZPER)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P2P 연합 포트폴리오 금융서비스 '지퍼로보(ZPERobo)'의 개념증명(PoC)을 위한 설계를 마쳤으며 펀다, 투게더펀딩 등 국내 15개 주요 P2P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개념증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념증명(PoC)은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성능 및 기능을 검증하는 절차를 말한다.

지퍼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P2P 연합 금융 플랫폼으로, 국내외 P2P금융 기업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이 출시하는 다수의 금융 상품(채권)을 '연합 포트폴리오' 형식의 펀드 상품으로 제공하는 분산투자 통합 솔루션이다.

각 연합 포트폴리오 상품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및 금융 전문가의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구성돼,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투자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장점을 지닌다는 설명이다.

지퍼는 이달 플랫폼의 주요 금융서비스 지퍼로보의 시범 버전인 '지퍼로보 클로즈드 배타(Closed Beta)' 설계를 완료했으며 지퍼 얼라이언스사으로 참여 중인 펀다, 투게더펀딩 등 15개의 국내 P2P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개념검증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참여 대상 기업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퍼토큰(ZPR)을 증거금 형태로 스테이킹해 각 업체가 출시한 다양한 P2P금융 상품을 지퍼 플랫폼에 제공한다.

각 상품은 지퍼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및 금융 전문가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심층 분석·평가해 다양한 연합 포트폴리오 형식의 투자 상품으로 시범 출시된다. PoC 기간 동안 지퍼는 자체 자금을 활용해 시범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준범 지퍼 대표는 "지퍼는 업체별 채권 상품을 다양한 형태의 포트폴리오 펀드상품으로 구성해 투자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며 "이는 채권 부실과 투자 한도에 따른 P2P 금융 투자의 한계점을 해결해 연합 분산투자의 당위성을 이번 PoC 기간 동안 대내외적으로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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