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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복당한 이학재 "보수통합 매진…탈당 규모 훨씬 커질 수 있어"


탈당 맹비난하는 바른미래당 일부 당원들과 몸싸움 벌어지기도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이학재 의원이 18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공식 선언했다. 바른미래당의 의석수는 30석에서 29석으로 줄고, 한국당은 112석에서 113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한국당에 입당한다. 한국당에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더 힘 있고 믿음직스러운 보수, 더 새로운 보수의 이름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고 민생 경제와 국가 안보를 되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바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는 '백브리핑'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 의원의 탈당을 맹비난하는 바른미래당 일부 당원들과 뒤엉켜 몸싸움이 벌어져 이 의원은 기자회견장 바로 옆에 있는 국회 기자실로 몸을 피신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당원들은 "이학재는 배신자다" "정보위원장 자리 내려놔라" "한국당은 장물아비 당이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 의원의 탈당을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보위원장 반납 요구'와 관련해 "단 한 차례도 당적 변경으로 인해 위원장직을 내려놓거나 사퇴한 사례가 전혀 없었다"고 밝혀 정보위원장직 유지의 뜻을 밝혔다.

추가 탈당과 관련해선 "저를 포함해서 한국당이 보수통합을 위해 얼마만큼 노력하고, 내부 개혁을 힘 있게 추진하느냐에 따라서 그 시기와 규모는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규모도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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