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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 성장성 둔화…매출·영업이익률은 개선


제조업 매출액증가율 4.3→6.2%, 기계․전기전자 중심 상승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3분기 법인기업의 성장성은 둔화된 반면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3일 외부감사대상 중 3천333개 표본기업을 토대로 진행한 '2018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먼저 성장성 부분은 매출액증가율(4.8→3.5%)이 전기보다 하락했으며 총자산증가율(2.1→2.0%)도 전년동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증가율은 제조업 및 대기업이 전기보다 상승했으나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은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제조업(4.3→6.2%)은 반도체 호황을 누린 기계․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비제조업(5.5→-0.4%)은 건설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총자산증가율은 제조업이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제조업 및 대기업은 전년동기보다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은 상승했다.

다음으로 수익성 부문은 매출액영업이익률(7.4→7.6%)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6.4→7.2%)이 전년동기보다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업과 대기업이 전년동기보다 상승했고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은 전년동기보다 하락했다. 제조업(9.0→9.7%)은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 비중이 증가한 기계․전기전자를 중심, 비제조업(5.1→4.4%)은 원가상승으로 인한 한국전력 영업이익이 감소(-62.2%) 영향으로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제조업, 비제조업, 대기업이 전년동기보다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전년동기보다 하락했다.

아울러 안정성 부문은 부채비율(83.9→83.0%)과 차입금의존도(20.5→20.3%)가 전기말보다 하락했다. 제조업은 설비투자에 따른 부채가 늘어난 기계․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전기말보다 상승했으나 비제조업, 대기업, 중소기업은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는 모두 전기말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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