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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미·중 분쟁에 '털썩'…亞도 불안감 확대


기관 중심 매도세 쏟아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는 등 글로벌 리스크가 재발하는 모양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1%(19.08포인트) 떨어진 2076.92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완화될 것으로 기대됐던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끔 고개를 들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합의문을 지시한 적 없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5일 동반 약세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55% 하락 마감했고, 오후 3시18분 기준(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3%, 홍콩 항셍지수는 2.32%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83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539억원 매도우위, 개인은 5천184억원 매수우위였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약세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포스코, 현대차가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SK텔레콤은 상승했다.

자동차 수요부진 우려에 현대차가 5.45%, 기아차가 4.23% 급락하는 등 자동차 대표주들의 낙폭이 컸다. 만도는 1.84%, 현대위아는 1.7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의 상승으로 선방해, 전 거래일 대비 0.19%(1.29포인트) 오른 691.94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69%, 신라젠이 1.18%, 에이치엘비가 1.96% 오르는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7%(1.90원) 오른 1123.5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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