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통합형 퓨전 360 공개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3D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업 오토데스크가 기존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캠(CAM·Computer-Aided Manufacturing) 기능을 향상한 '통합형 퓨전 360'을 30일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29일부터 양일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례행사 '2018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AU 코리아)'를 개최하고 통합형 퓨전 36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뵀다.

퓨전 360은 설계·협업·가공 도구를 결합한 클라우드 기반 SW로, 사용자는 하나의 도구로 제품 설계·시뮬레이션·데이터 관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스탠다드(Standard)·얼티메이트(Ultimate)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기존 두 가지 멤버십을 단일 멤버십으로 통합한 통합형 퓨전 360은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어드밴스드 시뮬레이션(Advanced simulation) ▲5축 가공(5-axis machining) 등 향상된 캠 기능을 제공한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최첨단 기술로, 생산 능력·재료·설계 실행에서 상호 거래값을 평가해 수 백·수 천 가지의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어드밴스드 시뮬레이션과 CAM 기능을 이용해 제조 프로세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하나의 단일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퓨전 360 멤버십 가입자와 제품 설계·제조 컬렉션(Product Design & Manufacturing Collection)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는 올해 10월 이전 가입한 퓨전 360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자들에게 현재 구독료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종호 오토데스크코리아 제조사업 부문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제조까지 제품 개발 전 단계에 걸쳐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 전 세계 사용자들이 퓨전 360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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