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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서울시장 출마 "박원순 좌파 실험, 더 이상 안돼"


"좌파 광풍에서 대한민국 구하고 서울을 일류도시로"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1일 "한강의 기적을 다시 일으키는 밀알이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을 좌파 광풍에서 구하고, 자유민주주의 세력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한 몸을 던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지사는 "무능한 좌파가 장악한 서울은 하향평준화 정책으로 무기력한 도시가 되고 있다"며 "저의 정치, 행정 경험을 다 바쳐서 서울을 세계 일류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수도 이전 개헌 저지 △한미연합사령부 서울 존치 지원 △미세먼지 30% 감축 △대학교 주변 첨단지식산업 특구로 발전 △대중교통요금 상한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선 "더 이상 골목 벽화를 그리는 수도가 아니라 베이징과 도쿄를 넘어서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며 "철지난 좌파의 실험을 위해 하향평준화 7년을 했으면 됐지, 그 이상은 안 된다"고 박원순 시장을 비판했다.

'우파 이미지가 강해 중도층으로의 표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표보다 중요한 것은 진리다. 진리가 저를 자유롭게 하지, 표가 저를 자유롭게 하지는 않는다"며 평소 소신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여전히 무효라고 생각하느냐'의 기자의 질문에는 "박 전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 친박·친이의 분열로 나라를 어려움에 빠트린 점은 백배 사죄한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여러 가지 거짓 언론과 선동이 많이 이뤄진 것은 지적하고 싶다"고 답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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