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커머스 시대에도 데스크톱 영향력 여전

'블프' 온라인 구매자 63% 데스크톱 사용…모바일 검색 크게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연말쇼핑시즌인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과 그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포함한 11월 4주간의 온라인 쇼핑이 매년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원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이용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확산되고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안드로이드페이 등의 모바일 결제가 대중화돼 모바일 쇼핑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어도비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구매자 비율은 37%로 데스크톱 63%에 매우 낮았다.

대신 상품검색시 모바일 기기 사용 비율은 54%로 데스크톱 46%를 넘어서며 구매 비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쇼핑시즌, 온라인 판매 23% 증가

시장조사업체 라쿠텐마케팅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이틀간 온라인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

아마존과 월마트 등의 대형유통업체들이 연말 할인판매를 조기에 시작하면서 추수감사절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했고 블랙프라이데이 판매액도 전년대비 21% 늘었다.

어도비는 보고서에서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판매액이 79억달러로 전년대비 18%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할인 판촉 광고 클릭률은 154%에 이를 정도로 다른 쇼핑시즌보다 높다.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할 때 광고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아 판매자도 적극적인 광고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후 첫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 판매액은 66억달러로 일일 판매액 가운데 역대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면서 젊은층은 이 기기로 쇼핑하는 것을 선호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이틀간 온라인 쇼핑 이용자중 모바일 기기 사용 비율이 43%였고 검색 이용자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6%였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보급돼 이 기기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큰 화면의 데스크톱 환경이 더 익숙하고 다른 가격제품과 비교할 수 있어 아직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보다 데스크톱에서 온라인 상품 구매를 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TV·노트북·장난감·게임기'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인기 상품은 지난해와 비슷한 TV, 노트북, 장남감, 게임기 등이다. 이 제품들은 할인율이 커 인기가 높았다. 게임기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할인폭이 가장 컸다.

반면 블랙프라이데이의 최고 인기상품은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PS4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TV 스트리밍 기기인 구글 크롬캐스트와 로쿠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유통전문 시장조사업체 쇼퍼트랙의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는 예상과 달리 지난해보다 1% 감소하는데 그쳤다.

시장분석가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액이 매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봤으나 오프라인 매장은 여전히 상품판매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미국경기에 대한 신뢰도 회복도 소비를 부추겨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를 촉진시켜 판매액 감소가 1%에 멈췄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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