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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7.3 전당대회에 모바일 투표 도입


30일 사전투표로 실시, 다음달 2일엔 전자투표…현장투표 안 한다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자유한국당이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7.3 전당대회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한다.

한국당은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민경욱 선관위 대변인이 전했다.

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IT정당을 지향하고 투표를 제고를 비롯해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全)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개념의 전면적인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투표는 오는 30일 사전투표 형태로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전날인 다음 달 2일에는 전자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자투표는 통합명부를 이용, 전국 시·군·구 투표소 어디에서나 할 수 있도록 했다. 전당대회 당일에는 현장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현장투표 역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 실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 개표 결과는 전당대회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전달받는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받는다. 기탁금은 당 대표 후보 8천만원, 최고위원 후보 3천만원이며 청년최고위원의 경우 받지 않는다.

당 대표 후보 4명 초과시, 최고위원 후보 8명 초과시,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 초과시 각각 여론조사에 따른 컷오프(예비경선)를 실시한다. 단, 컷오프 대상이 1인일 경우에는 실시하지 않으며 컷오프 대상자의 경우 기탁금의 50%를 반환받을 수 있다.

후보가 확정되면 ▲수도권 ▲충청권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각 1회씩 합동연설회를, ▲강원 ▲호남 ▲제주에서는 각 1회씩 총 3회의 타운홀미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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