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데스크까지 운영하는 랜섬웨어 '하데스' 조심

[성지은기자] 하우리는 드라마 '유령'으로 친숙한 천재 해커 '하데스(HADES)'와 이름이 동일한 랜섬웨어가 등장,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7일 발표했다.

하데스 랜섬웨어는 이메일을 통해 유포되며, 감염 시 PC 내 주요 파일을 암호화하고 확장자를 '.~HL(5자리랜덤)'으로 변경한다.

감염된 사용자가 보다 쉽게 비트코인을 지불할 수 있도록 '자주 묻는 질문', '복호화 테스트', '복호화 튜토리얼'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헬프데스크까지 운영해 복호화에 대한 사용자들의 질문에 적극 대응한다.

김태형 하우리 보안대응팀 연구원은 "신규 랜섬웨어의 수가 크게 증가해 피해 사례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랜섬웨어 예방 솔루션을 활용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데스 랜섬웨어는 'Trojan.Win32.HadesLocker'라는 진단명으로 하우리 바이로봇 백신을 통해 탐지 및 치료할 수 있다. 하우리는 해당 이슈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를 공유, 공동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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