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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새누리 복당 좌절…재심서도 '불허'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 "서울시당 의견 존중"

[윤미숙기자] 강용석 전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이 좌절됐다.

새누리당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15일 오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강 전 의원의 재입당 신청을 불허키로 최종 결정했다.

당원자격심사위원회 부위원장인 류지영 의원은 "서울시당의 의견을 존중해 복당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에서 제명됐으며 지난달 말 서울 용산 출마를 선언하며 서울시당에 팩스로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시당은 강 전 의원의 복당을 불허했다. 당시 김용태 서울시당위원장은 당헌·당규 상 당원자격심사 기준을 거론, "강 전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는 데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강 전 의원은 서울시당의 이 같은 결정에 불복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중앙당 역시 서울시당의 결정을 따랐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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