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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우크라이나서 피격…"여객기에 미사일이라니"


[김영리기자]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777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피격, 탑승자 295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1만m 상공에서 비행하던 중 부크 발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맞았다"고 전했다.

사고기는 이날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륙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향하는 중이었다.

추락지점은 러시아 영공 진입을 약 50km 앞둔 곳으로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 러시아계 반군이 접전을 벌이는 곳이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이 타고 있었다. 국적이 확인된 승객은 네덜란드 154명, 호주 27명, 말레이시아 23명, 인도네시아 11명, 영국 6명, 독일·벨기에 4명, 필리핀 3명, 캐나다 1명 등이다. 승무원 15명은 말레이시아 국적이다. 아직까지 한국인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객기가 미사일에 맞았다니...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일", "미사일 격추가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사실이라면 실수였기를 바랍니다. 실수가 아니라면 전쟁보다 외교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반군이 쏜거면 전쟁이 날 확률이 반반일것이고 우크라이나가 쐈으면 이제 EU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포기할 듯", "고의성이 있다면 국제분쟁거리다. 민간 비행기에 미사일이라니? 용서가 안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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