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통업계, 전국서 '할인행사' 실시

[장유미기자] 유통산업연합회는 오는 14일부터 4일간 '제1회 유통산업 주간'을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대·중소유통업계의 단합과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유통산업, 발전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규모의 할인행사, 상품전시회, 정책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14일 개막과 함께 대형마트와 SSM, 농협, 편의점, 백화점, 프랜차이즈 등 전(全) 유통업계가 참여하는 '쇼핑데이'가 나흘간 개최된다.

전국 각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개사와 롯데슈퍼, GS리테일 등 SSM 2개사가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을, 농협은 과일, 편의점은 가공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백화점 5개사는 브랜드별로, 파리바게뜨, 채선당, 꿀닭, 크린토피아, 바보스, 369플라워 등 프랜차이즈 6개사도 품목할인에 돌입한다.

이번 유통산업 주간에는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내수소비 촉진을 위한 '유통·제조 상생협력 상품전'도 14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형마트3사, 백화점, 편의점, 온라인쇼핑몰에서부터 전통시장에 이르는 모든 유통사가 참여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 전기전자, 환경에너지,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제조업 분야와 유통관련 IT분야 중소기업이 참여해 우수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에는 ▲중소기업 아이디어 신상품 런칭쇼 ▲현장판매전 ▲출품업체와 유통사 MD와의 1:1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마련돼 중소기업 신규 거래선 확보는 물론, 신상품 판촉 기회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14,15일 양일간 유통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유통산업 정책 컨퍼런스'가 2014년도 유통산업 전망 등의 주제로 개최되며, 2014년도 채용방향 및 인재상에 대해 설명하는 '유통업체별 취업상담회'가 상의회관 회의실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유통산업주간은 선착순 모집이 마감된 상생협력 전시회를 제외한 모든 행사가 무료다. 행사 참여를 희망자는 대한상의 사무국이나 프랜차이즈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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