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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아·태 '유통 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21일부터 아·태 소매업자대회 열려…신헌 롯데쇼핑 대표 등 200여명 참여

[장유미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통올림픽'으로 불리는 아·태 소매업자대회가 오는 21일부터 6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신헌 롯데쇼핑 대표(한국소매업협의회 회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 김담 타임스퀘어 대표 등 국내 유통업계 리더 200여명을 꾸려 한국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1983년부터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아·태소매업자대회는 역내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유통업의 미래상을 알아보고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행사다. 우리나라는 1985년, 2009년에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모토야 오카다(Motoya Okada) 이온그룹 회장, 히로시 오니시(Hiroshi Ohnishi) 이세탄미츠코시 회장 등 약 3천여명의 소매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이번 터키 대회는 '더 뉴 월드, 더 뉴 리테일, 더 뉴 컨슈머(The New World, The New Retail, The New Consumer)'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롯데백화점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선진 백화점 시스템을 보급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유통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태 소매연합회 어워즈' 유통혁신부문을 수상할 예정이다.

수상기업은 롯데백화점 외에도 일본의 UNY, 중국의 다샹(Dashang) 그룹 등 전체 17개 국가, 12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통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의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가 '한국유통산업 고유성 및 미래성장전략'을, 김주영 한국유통학회 회장(서강대 교수)이 '한국 유통시장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제언'을, 정상익 대한상의 유통산업정책실장이 '한국 유통산업 현황'을 발표한다.

이 밖에도 김담 타임스퀘어 대표, 신은희 닐슨컴퍼니코리아 사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대한상의는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상 이점을 갖고 있어 유럽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유통기업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투자상담회가 마련돼 국내 유통기업들이 해외 신상품 발굴, 직접투자 확대 등의 실질적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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