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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신사업 위해 상장 추진


상장 통한 투자 재원 마련으로 신사업 본격화 구상

[김관용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신사업 투자금 마련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상장방식은 현대정보기술을 통한 우회상장이 아닌 직접 상장하는 쪽을 택했다.

21일 롯데정보통신은 기업 공개를 위해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현재까지 복수의 주요 증권사에게 제안 요청을 한 상태다.

상장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을 통한 우회상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현대정보기술과의 합병을 검토하지 않은 상황이라 직접 상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해 공공 분야 공략으로 매출 외형을 키운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올해부터 시행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의 공공 시장 진출은 좌절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은 신성장 분야로 보안 분야와 융합IT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에 공을 들이면서 그린(Green) IT 서비스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측은 "IT와 이종 업종간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IT컨버전스와 그린IT 등 특화된 역량을 갖춘 핵심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롯데정보통신은 롯데리아가 34.5%의 지분율로 최대주주며 롯데그룹 계열 광고업체인 대홍기획이 28.1%로 2대 주주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7.5%, 신동주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4%,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이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지난 해 매출액은 7천100억원 규모로 영업이익은 99억원을 기록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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