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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쓰시타, 381㎝ PDP 'CES'서 첫선


마쓰시타전기가 화면 크기가 381㎝(150인치)에 이르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을 개발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381㎝ PDP는 지금까지 나온 시제품 중 최대 크기다. 지난 2004년 말 국내 삼성SDI가 259㎝(102인치) PDP를 개발해 처음 254㎝(100인치) 벽을 뛰어넘은 이래 LG전자가 같은 크기 제품을 내놓았었다. 마쓰시타는 이보다 약간 크기를 키워 262㎝(103인치) 제품을 선보여, 지금까지 최대 크기를 기록하고 있다.

마쓰시타는 지난 2006년부터 262㎝ PDP 판매에 나서 올해 중동 부유층을 중심으로 3천대 정도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약 600만엔(한화 4천900만원)이었다.

마쓰시타는 오는 2008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가전전시회(CES)'에서 381㎝ PDP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09년 5월에 가동하는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의 일본의 아마가사키 제3공장에서 이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381㎝ PDP는 가격이 1억원 가까이 이를 것으로 예상돼 TV나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로 활용하기에 너무 비싼 게 사실. 요미우리신문은 "초대형 PDP가 판매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려면 최고의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제품은 마쓰시타가 기술력의 우위를 과시하려는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액정표시장치(LCD) 시제품 중에선 일본 샤프가 선보이고 있는 274㎝(108인치)가 가장 큰 크기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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