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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 '세라코리아' 30일 오픈


예정했던 23일부터 일주일 가량 늦춰져

티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민)는 세계적인 3차원 가상현실 사이트인 세컨드라이프의 한국인 전용 서비스 '세라코리아'가 오는 30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8일 발표했다.

티엔터테인먼트는 세컨드라이프의 개발사인 미국 린든랩으로부터 국내 최초 공식 파트너(글로벌 프로바이더, SLGP)로 승인 받았다.

세라코리아는 티엔터테인먼트가 린든랩의 기술 및 서비스 지원을 받아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 새롭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 이용자들은 세라코리아를 통해 세컨드라이프의 이용자 계정을 등록하고 세컨드라이프사용에 필요한 뷰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초기사용자를 위한 이용자 가이드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 사용자를 위한 별도의 고객만족센터도 운영된다.

이로써 기존에 한국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언어장벽과 생소한 이용자 환경이었던 세컨드라이프는 보다 활발히 이용될 것이라 전망된다.

세라코리아를 통해 가입한 세컨드라이프 신규 이용자들은 '세라코리아랜드(세라랜드)'의 '스폰 영역(초기 시작 지점)'에서 체계적인 매뉴얼을 통해 세컨드라이프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상시 거주하는 공식 도우미 아바타(멘토)를 통해 언제든지 이용에 대한 문의나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번 시범서비스에서는 ▲세라랜드 여행을 위한 투어 카 ▲무료 아바타 아이템을 제공하는 프리비몰 ▲사용자가 세컨드라이프 내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샌드박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댄스 홀 ▲영화 세트장을 재현해 UCC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등이 제공된다.

다음 달 오픈 예정인 공식서비스에는 ▲노래방 ▲뮤직 라이브러리 ▲디지털 영화 상영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한국 유저 특성에 맞는 아바타 스킨 ▲패션몰 ▲영어 교육을 위한 잉글리쉬 빌리지 ▲기부와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가게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추가된다.

티엔터테인먼트의 정선우 부장은 "이번 시범서비스는 그간 어렵게 느껴졌던 세컨드라이프에 대한 국내 사용자들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공식서비스에는 국내 이용자에게 익숙한 웹 환경의 블로그, 카페 등의 커뮤니티 기능을 세컨드라이프의 3D 가상세계와 연결해 실시간 상호작용이 강화된 신개념의 SNS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행정기관, 각급 지자체들도 정식 서비스가 개시되는 시점을 전후해 마케팅과 홍보 등의 목적으로 대거 입점할 전망이다. 개인과 기업, 기관의 참여로 신개념의 3D 가상한국을 건설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구상이다.

세라코리아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세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sera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라코리아는 당초 지난 23일 오픈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일주일 가량 늦어졌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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