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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컨퍼런스]"IPTV 국제표준, 올해 말 완성될 듯"


IPTV 국제표준이 올해 말쯤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이었던 7월보다는 조금 늦어질 전망이다. 국내 표준 제정 작업 역시 이에 발맞춰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IPTV 성장전략 컨퍼런스 2007'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함진호 팀장은 "IPTV의 국제표준화 작업은 올해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기술 개발 일정과 보조를 맞추다 보면 다소 늦어질 것"이라며 "추가 회의를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FG는 지난해 7월과 9월에 각각 1차와 2차 회의를 거쳤다. 한국은 FG의 6개 워킹그룹(WG) 중 IPTV의 구조와 요구사항 분야를 논의하는 WG1의 의장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가 WG1의 의장을 맡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1차와 2차 회의에서는 유럽방식의 IPTV 표준만 단독 상정됨으로써 미국식 기술을 대거 채택한 한국이 표준제정 작업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함진호 팀장은 "한국은 지난해 7월과 10월에 거쳐 IPTV 포커스 그룹이 주관하는 회의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표준화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차에 걸친 회의에 제출된 총 253건의 기고서 중 한국에서 제출한 기고서만 65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IPTV의 국제 표준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표준 제정 작업 역시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함진호 팀장은 "지난해에는 TTA 산하 IPTV 표준화 추진반과도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IPTV 중장기 표준화 로드맵을 구상하는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IPTV 포커스 그룹과 연계해 국내 IPTV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기준과 단체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 팀장은 또 "국제 표준 제정 논의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하루 빨리 IPTV 관련 법규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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